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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당대표로 송영길 선출…쇄신 전면에

5선 비문계 송영길 의원, 신임 당대표로 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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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1-05-03

5선 비문계 송영길 의원, 신임 당대표로 선출돼

친문계 홍영표 의원과 득표율 0.59%p 차이 보여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 민주당 만들겠다” 약속

최고위원들은 친문색채 강화, 윤호중과 호흡 눈길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을 추스르고 내년 대선 전까지 조직을 이끌 새로운 당대표로 5선 비문계 송영길 의원을 최종 선출했다. 

 

당명 빼고 다 바꾸겠다고 호언해온 송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말했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송 대표가 친문계 윤호중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과 추후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지에 쏠리는 모습이다.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지난 2일 송영길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당원·국민여론조사 합산결과에서 35.60%의 득표율로 최종 당선됐다. 

 

경쟁 상대였던 홍영표 후보는 35.01%, 우원식 후보는 29.38%의 득표율을 보였다. 당초 민주당 당대표 경쟁은 친문계 홍영표 의원과 비문계 송영길 의원의 접전이 예상됐는데, 개표결과에서 1%p도 되지 않는 0.59%p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당 최고위원으로는 초선의 김용민‧김영배 의원과 재선의 강병원‧백혜련 의원, 3선의 전혜숙 의원 등이 최종 선출돼 상대적으로 친문 색채가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송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원팀 민주당’을 강조하며 변화와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 전까지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변화해 나가겠다. 최고위원과 함께 174명의 국회의원과 소통하겠다. 전국 당원‧대의원들과 카톡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당내 민주주의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5가지 핵심과제인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평화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다”며 “핵심 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대표는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라며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송 대표가 비문계로 분류되는 만큼, 친문계 핵심 인사 중 하나인 윤호중 원내대표와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문 지지층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만큼, 상대적으로 친문색채가 강한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어떻게 당청관계를 끌어가며 대선 전까지 당을 추스를지도 주목된다. 

 

한편, 송영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된 것과 관련해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는 반응을 보이며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민생에 집중하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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