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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들 지적에 진땀 뺀 송영길 “가시방석”

“요즘은 민주당 지지하느냐가 비하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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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훈 기자
기사입력 2021-05-17

▲ 17일 국회에서 열린 성년의날 기념 20대 청년 초청 간담회. (사진=더불어민주당)


“요즘은 민주당 지지하느냐가 비하하는 이야기”

송영길 “청년들 정의‧공평, 기성세대보다 엄정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성년의 날’을 맞아 20대 청년들을 만난 자리에서 쓴소리를 들었다. 청년층의 지적에 송 대표는 “한편으로는 가시방석이고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는 성년의날 기념 20대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당대표 취임 후 경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대 청년들의 날선 목소리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김한미루씨는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자유한국당 지지하느냐고 놀리곤 했는데 요즘엔 더불어민주당 지지하느냐가 더 비하하는 이야기”라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지적하기도 했다. 

 

차기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등이 언급했던 청년 지원 방안들에 대해서도 “청년들은 더이상 이런 공약에 속아서 표를 주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정의와 공정이 바로 서길 바랄 뿐”이라는 당부가 있었다.

 

송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모두발언에서 “한편으로는 가시방석이고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청년들의 정의와 공평은 기성세대보다 훨씬 엄정하다. 뒷세대의 비판에 기꺼이 길을 열어주고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스무살이 된 대학생 2명과 민주당 대학생위원 등 20대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일자리와 주거 문제는 물론 백신접종이나 모병제 등 군 관련 문제 등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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