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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나경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 선언

청년‧중도층 공략 앞세운 이준석, 정치력 내세운 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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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1-05-20

청년‧중도층 공략 앞세운 이준석, 정치력 내세운 나경원

이준석 “단도직입적으로 당대표 되고 싶다” 혁신 전면에

나경원 “이번 당대표 책무엔 지혜‧정치력‧결단력 요구돼”

 

20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각각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당대표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고, 나 전 원내대표는 “쇄신과 통합을 통한 대선승리의 필요충분 조건을 모두 성취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각각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두 사람은 모두 당의 쇄신과 다양한 후보 영입을 외쳤지만 상대적으로 겨냥점이 달랐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지역‧세대‧계층‧가치 차이를 극복해 모두 녹여내겠다며 기존 지지층을 포함한 세력 확장을, 이 전 최고위원은 극단적 주장과의 결별로 중도층을 적극 공략해 세확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운 모습이었다. 

 

먼저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지난 4‧7 재보궐선거 승리에 대해 “근본적 원인은 이 정권이 싫어서일 뿐 결코 국민의힘이 좋아서는 아니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근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모든 야권후보의 역량을 하나로 통합해내야만 한다”며 “이번 당대표의 책무는 국민의힘은 물론 대한민국의 운명마저 결정할 만큼 막중하다. 단순히 경륜과 패기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지혜‧정치력‧결단력이 요구되는 자리다. 그래서 감히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한 정당 △스피디한 정당 △용광로 같은 정당 3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영입과 쌍방향의 신속한 소통, 튼튼한 후보 배출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세대‧계층‧가치의 차이를 극복해 모두 녹여내겠다. 자유가 온전히 지켜지고 개인이 행복하며 올바른 공동체 정신이 회복된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출마선언을 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호남으로 향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반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젊은 세대 공약’을 중점으로 내세우며 미래세대를 위해 당이 바뀌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꺼내들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보신주의에 젖어 틈만 나면 양비론과 눈치보기로 일관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을 젊은 세대는 경멸한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우리는 다시는 진실과 정론을 버리지 않을 것이고 비겁하지 않을 것이다. 극단적 주장이나 수단과 완전히 결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세대에게 약속해야 할 것은 개방이고 경쟁”이라며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실력을 바탕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경쟁선발제를 주요 당직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불평등, 젠더, 입시공정 등의 이슈를 세밀하게 공부해야 한다며 “더는 이념논쟁과 지역구도로 우리가 확장할 수 있는 지지층은 없다. 미래세대를 향해 우리가 바뀌어 가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을 전면에 내세워 “우리 당에 쏟아질 무수한 젊은 생각들을 꼭 구현하겠다. 훌륭한 후보들이 당에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에 더해 혁신적 방법으로 대선흥행을 이끌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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