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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앞두고 본격 ‘세몰이’…성공포럼 출범

성장과 공정 전면에, 기본소득 등 8가지 키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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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훈 기자
기사입력 2021-05-21

성장과 공정 전면에, 기본소득 등 8가지 키워드 제시

캠프 구축…이해찬계, 성남라인에 현역의원 조직 합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역의원 34명이 참여한 지지모임 ‘성장과 공정’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모습이다. 

 

이 지사는 “공정은 언제나 중요한 공동체의 가치고, 성장은 저성장으로 고통받는 우리 사회의 시대적 화두”라며 두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이 지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창립 총회에 참석했다.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자리했다. 

 

이른바 ‘성공포럼’으로 불리는 이 조직에는 이재명계로 분류돼온 김병욱 의원이 공동대표로, 정성호 의원이 고문단으로 들어가 있으며 초선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현역의원 34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원순계인 3선 박홍근 의원도 이 지사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하며 포럼에 참여했다.

 

현역의원 조직이 더해지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캠프 조직 역시도 윤곽이 보다 구체화된 모습이다. 현재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등 친노‧이해찬계가 이재명 지사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지사를 도와온 이들 역시 조직에 포함돼있다. 

 

이날 행사에서 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정부 핵심가치도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다. 이런 것을 계승하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고 이 지사는 공정과 성장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권 행보에 속도를 냈다.

 

이 지사는 “공정과 성장은 따로 떨어져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 성장을 위해 핵심적이고 필수적인 개념”이라며 “공정성이 담보된 사회는 흥했고 공정성이 훼손된 사회는 체제위기 아니면 붕괴됐다”고 지적했다. 

 

성공포럼에서는 △기본소득·주택·금융 확대 △지속가능 사회 △반도체 산업 미래 △글로벌 플랫폼 기업 공정화 △첨단 자동차 산업 미래 △부동산 대책 △가상자산 제도화 방향 △데이터 경제와 한국 자본시장 미래 등 8가지 정책 키워드를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창립식 행사 이후, 이 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예쁜 포장지 대신 내용물을 공개하라”며 “그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정치를 할 생각이라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공개하는 것이 좋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가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한 상태가 아니라서 대선과 직접적으로 관련짓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나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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