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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준석 겨냥 “경륜없이 할 수 있겠나”

“우리나라엔 장유유서 있다”…이준석 “장유유서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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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훈 기자
기사입력 2021-05-25

“우리나라엔 장유유서 있다”…이준석 “장유유서 빼자”

홍준표‧나경원도 부정적 반응 “실험정당 될 순 없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상황과 관련해 “대선관리 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경륜없이 할 수 있겠나”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정 전 총리는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 관심이 집중돼 국민의힘이 상당히 수혜를 보고 있지만 고민도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국에 밀리밴드라는 39세짜리 당대표가 나온 적이 있는데, 아마 그 당이 정권을 잡는데 실패하고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힘들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러한 지적과 관련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제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다. 시험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자는 것”이라며 “그게 시험과목에 들어있으면 젊은 세대를 배제하고 시작하는 것”이라 반박했다. 

 

현재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젊다는 이유로 우려를 표하는 이들은 여당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 역시도 ‘이준석 돌풍’에 대해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다. 대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중차대한 시점에 또다시 실험정당이 될 수는 없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경쟁자인 나경원 전 의원 역시도 “이번 대선으로 가는 길은 아주 멀고도 험한 길”이라며 “이번 당대표는 사실 멋지고 예쁜 스포츠카를 끌고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된다”고 견제구를 날린 바 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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