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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장유유서 발언 해명 “맥락 무시하고 보도”

“민주당이 큰 변화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차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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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훈 기자
기사입력 2021-05-26

“민주당이 큰 변화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차원이었다”

“논란 될 내용 아닌데…언론개혁 필요” 불쾌감 드러내

전날 발언 이후 여야 의원들 비판 쇄도…여론 의식했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전날 자신의 ‘장유유서’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될 내용이 아닌데 일부 언론에서 맥락을 무시하고 보도하면서 발생한 해프닝”이라 해명하며 언론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 이후 국민의힘 이준석 후보 외에 민주당 내에서도 박용진 의원 등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정세균 전 총리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더 큰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 설명했다.

 

전날 정 전 총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이준석 돌풍’이 부는 것과 관련해 “대선관리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경륜없이 할 수 있겠나”라며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을 놓고 이준석 후보는 “제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은 시험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자는 것”이라 반박했고, 박용진 민주당 의원 역시 “40대 기수론의 정당인 우리 민주당이 어쩌다가 장유유서를 말하는 정당이 되었나. 꼰대정당으로 낙인 찍힐까 걱정스럽다”고 탄식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세균 전 총리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이라 장유유서같은 문화를 고려하면 고민도 있을 것이라 덧붙인 것인데 취지를 간과하고 특정 단어만 부각해 오해를 증폭시키는 상황이 허탈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정치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나. 젊어도 구태의연한 정치를 하면 그것이야말로 배제돼야 하며 왜곡이나 거짓으로 분열을 선동하는 정치가 나쁜 정치”라면서 “대한민국에 큰 변화를 만들어오고 새 바람이 불고 정치에 역동성과 신선함을 줄 수 있다면 바람직한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더 많은 국민들, 이런 비슷한 사례 때문에 상처 받는 그런 국민들이 많이 계실 만큼 언론개혁이 절대 필요하다고 본다”고 언론보도에 날을 세웠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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