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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일부 폐지’ 이준석에 맹폭…이준석 "수명 다했거나 역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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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훈 기자
기사입력 2021-07-12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을 제기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일베식 사고’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배 의원은 12일 최고위원회에서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여성부 통일부 폐지론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드는 등 편가르는 분열의 정치를 규탄”한다면서 “빈곤한 철학 뿐 아니라 귀 닫고 아무말 하는 것 보면 박근혜 키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병원 의원도 이 대표를 향해 “여성부와 통일부 폐지론을 말하다가 몰리니 철지난 작은정부론을 들고 나왔다”며 “1995년 UN이 권고해 137개국이 여성정책부서를 둔게 팩트. 이준석 대표 말대로라면 젠더갈등 원인은 UN”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폐지를 두고는 “왜 박정희가 1967년 국토통일원을 창설하고 1972년 74남북공동성명을 발표했는지, 왜 노태우가 91년 남북기본합의서를 발표했는지 공부해야 한다”면서 “남북은 특수관계, 외교 외에도 통일부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도 이날 부처 폐지 논란에 대해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이라며 폐지론을 굽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여가부와 통일부는 특임 부처이고 생긴 지 20년 넘은 부처들이기 때문에 그 특별 임무에 대해 평가할 때가 됐다”며 당 내 논란에도 공론화도 재차 확인했다.

 

이 대표는 “국내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해지는데 여가부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여성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처 존립을 위해 영역을 벗어나는 일을 계속 만든다고”고 직격했다. 통일부를 향해선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여권에 대해서도 “야당과 입법부의 으뜸가는 역할은 정부 기능에 대한 감시다”며 “부처들의 문제를 지적했더니 젠더 감수성을 가지라느니,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의혹을 덮으려 한다느니, 공부하라느니, 통일을 위해서 뭘 했느냐느니, 민주당의 다양한 스피커들이 저렴한 언어와 인신공격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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