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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목별 '부익부-빈익빈'현상 심각

인기종목과 비인기 종목간 재정자립도 16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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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희기자
기사입력 2009-10-19

대한체육회 55개 가맹단체간 재정자립도 편차가 최대 162배에 달하는 등 인기종목과 비인기 종목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최구식 의원(한나라당, 경남 진주갑)이 18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의 2008년 재정자립도는 97.3%로 가장 높았던 반면 대한컬링경기연맹의 재정자립도는 단 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에 이어 재정자립도가 높은 가맹단체는 대한수중협회로 85.1%, 대한배구협회 84.4%, 대한검도회 83.3% 대한농구협회 81.6%, 대한야구협회 80.7%, 대한테니스협회 80.3% 등 순이었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10%대에도 못 미친 단체는 대한컬링경기연맹과 대한양궁협회 4.8%, 대한사격연맹 6%, 대한카누연맹 7.3%, 대한소프트볼협회 9.8% 등 이었다.
 
특히 양궁과 사격을 비롯한 우리나라 올림픽 메달 주 종목인 역도도 29.7%, 레슬링 27.8% 등의 재정자립도를 기록,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인기종목인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등 4개 종목이 대한체육회의 2008년 예산집행액 2073억원 가운데 911억원 43.9%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대한체육회 산하 55개 단체 중 22개 단체의 경우 외부협찬을 한 푼도 받지 못했으며, 50개 단체의 중계료 수입도 ‘0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구식 의원은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의 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배문희기자 baemoony@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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